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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강화도 가볼 만한 곳 <교동 대룡시장> 강화도 전통시장 레트로풍 추억여행

by 스노우플라워 2025. 4. 26.

강화도 교동도에 위치한 대룡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대룡시장은 6·25 전쟁 이후 실향민들이 고향의 연백시장을 그리워하며 조성한 전통시장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은 1960~70년대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룡시장 입구


입구부터 왠지 정겨운 느낌!!

대룡시장은 6·25 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 군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고향의 연백시장을 본떠 만든 골목시장입니다.

이들은 한강 하구가 분단선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 시장을 조성하여 교동도의 경제 중심지로 발전하였습니다. 


시장 내에는 옛날 이발소, 다방, 잡화점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1960~70년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짚으로 만든 달걀 묶음
시장 골목길

'뚱이 호떡'과 같은 전통 간식들을 맛볼 수 있으며, 팥죽도 팔고 '영심이네 커피상점'에서는 쌍화차와 대추차를 판매합니다.

우리도 호떡을 먹었는데요. 한 개 2,000원 , 견과가 들어 있어 고소하고 달콤했습니다.

여러가지 먹거리가 있는 시장 골목

 

시장 내에는 벽화와 옛날 교과서, 사진관 등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교동 사진관

 사진관에서는 교복을 빌려 입고 학생때를 기억하며 추억 놀이도 하는 듯합니다.

우리도 해 보고 싶었지만 진정하는 걸로 ~ ㅎㅎ

옛 영화 포스터
추억의 문구점

 

옛날 영화 포스터, 추억의 문구점 등 60년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골목 시장의 정겨움에 왠지 흥분하게 되는 시장 나들이였습니다.

  •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 35 
  • 문의: 032-934-1000 
  • 출입 절차: 교동도는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으로, 교동대교를 통해 진입 시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교동대교에서 특별히 신분증을 제시하지는 않고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대룡시장은 복고풍의 정취를 느끼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장소로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인 거 같습니다.